횡단보도 신호 대기 공간 ‘옐로카펫’, 서울시내 100개소 설치
횡단보도 신호 대기 공간 ‘옐로카펫’, 서울시내 100개소 설치
  • 정재민
  • 승인 2016.07.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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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국제아동인권센터-서울시-동부화재해상보험 협약

▲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대표(왼쪽부터)와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엘로카펫 설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아동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내 100곳에 ‘옐로카펫’이 설치될 전망이다.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5일 서울시 신청사 회의실에서 서울시, 국제아동인권센터, 동부화재해상보험과 함께 ‘옐로카펫’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하여 어린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에게는 어린이 보행자를 잘 식별하게 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사업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제아동인권센터, 서울시, 동부화재해상보험과 함께 서울시내 100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행보로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과 김경란 홍보대사, 동부화재해상보험 김정남 대표이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성북구청 김영배 구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성북구 안암초등학교에서 ‘옐로카펫’ 제작 행사가 진행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동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옐로카펫’ 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서울시와 이 모든 비용을 선뜻 후원한 동부화재해상보험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옐로카펫’이 조성되어 통학로 교통사고가 예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산하 55개 사업기관을 통해 각 지자체, 마을 주민, 학교 등과 협력하며 ‘옐로카펫’을 설치해 아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앞으로도 동부화재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 및 운전자 인식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1년간 서울시내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100개소에 ‘옐로카펫’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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