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장단 후보들 경쟁 치열
여야 ,의장단 후보들 경쟁 치열
  • 박경래
  • 승인 2016.06.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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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여야는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및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어떻게 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당초 의장직은 4·13 총선을 통해 제1당이 된 더민주 몫이 될 거란 예측이 대체적이었고 여당 내부에서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야가 국회의장을 어느 당에서 가져갈지를 두고 입장차를 보여 국회의장단 협상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20대 국회 임기 시작과 함께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을 집권여당이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이에 더민주 의장 후보군은 한목소리로 "총선 민의에 따라 국회의장은 1당이 하는 게 순리"라는 취지로 맞서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에선 국회의장 후보로 20대 국회 최다선인 8선 서청원 의원이 거론된다. 부의장 후보군에는 심재철 이군현 김정훈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더 민주에서는 국회의장을 놓고 문희상 정세균 이석현(6) 박병석 원혜영(5) 의원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국회 의원회관에 이삿짐을 풀기 시작한 초선들을 대상으로 구애작전을 펴고 있다. 더 민주 초선은 57명에 달한다.

 
더 민주는 원구성 협상에서 국회의장이 더 민주 몫으로 정해지면 의장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후보들이 모두 의지가 강해 추대보다 경선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놓고 박주선,조배숙의원이 경쟁 중이다.4선의 조배숙은 당내 4선 당선자 중 유일한 여성으로 부의장이 되면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된다는 점, 박 의원은 자신이 3당체제에서 여야 원내대표와의 협상력을 발휘할 역량이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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