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의 정치행보
반기문의 정치행보
  • 박경래
  • 승인 2016.05.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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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대선출마를 시사한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26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국내일정들을 소화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개회식에서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퇴임 후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과 결심을 하겠다"고 밝힌 반 총장은 황교안 총리와 현안에 대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눈길이 쏠린다.
이어 이날 낮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포럼관계자들과 오찬을 진행한다. 이날 오찬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탄소에너지 프로젝트와 관련해 성사된 자리지만, 유력 대권주자와 여권 잠룡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 총장은 오는 27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미에현 이세지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아웃리치 회의에 참석한다.28일 한국으로 다시 입국하는 반 총장은 서울에서 가족들과 개인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에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유엔 NGO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경주로 가는 길에 보수 아이콘의 핵심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할 계획이다. 이어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NGO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반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Youth Caucus 행사, 개회식 기조연설,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직 햇빛만 쫒아 살아온 그의 삶에서 보듯 국가지도자로서도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살아온 그의 전력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란 믿음이 더욱더 많은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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