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고별 기자회견
정의화 의장, 고별 기자회견
  • 박경래
  • 승인 2016.05.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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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퇴임 고별기자회견에서 지난 19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 수장직을 수행하며 느낀 소회와 차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19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논란이 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장으로서의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표 발의자인 그는 "일부 국민들이 인사청문회 같이 증인을 불러 닦달하는 것을 연상하는 것 같다""이건 정책청문회고, 국민들을 위해 어떤 현안이 있으면 우리가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서 바로잡아가는 일을 하는 건데 거부권 얘기하는 것을 보면 슬픈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한 정부의 거부권 움직임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퇴임 후 정치적 구상도 관심이다.그는 26일 국가적 의제와 정책을 다룰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을 창립한다. 외교통일, 교육, 노동, 신 성장산업, 복지 등 5개 분야 비전을 다룰 싱크탱크는 발기인으로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은 새한국의 비전이 향후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신당 창당을 위한 정지작업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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