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토크콘서트 개최
노무현재단,토크콘서트 개최
  • 박경래
  • 승인 2016.05.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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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앞두고 노무현재단은 14일 오후 4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 1000여명이 모여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시민의 정치참여에 대해 토론했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은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 있다고 믿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악에 동조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며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잊지 말자""깨어있는 시민으로서 무얼 해야 하는지 논의하자는 의미에서 토크와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해찬 의원도 "두 분의 말을 합쳤을 때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했었다"면서 "노란 풍선이 만개한 곳에서 사회를 보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콘서트 1부에선 진선미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회의원과 은수미 더민주 의원, 배재정 더민주 의원이 '시민의 참여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2부에서는 진 교수와 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더민주 당선자(김해을)'깨어있는 시민은'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재단 관계자는 5월 한달 서울,부산,경남 김해 봉화마을 등에서 추모전시회, 노 전 대통령 사저 관람, 추모문화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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