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칼럼] 아이들 성장발달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아로마칼럼] 아이들 성장발달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 온라인팀
  • 승인 2016.05.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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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금예 국제아로마테라피인증학회 교육이사

 

[주금예 국제아로마테라피인증학회 교육이사] 부모들은 아이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큰 경우 흐뭇하고 기뻐한다. 예를 들면 키가 크다든지, 체격이 좋다든지 하면 그만큼 기분이 좋고 본인의 양육에 흡족해 한다. 특히 키 성장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키 성장 때문에 의료적인 방법과 다양한 민간요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흔히, 성장이란 세포의 증식과 더불어 신장과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유전인자와 호르몬, 영양상태 등이 관여하는데 사람의 성장은 크게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출생부터 2세까지의 급성장기이며, 2단계는 2세부터 사춘기까지로 연평균 5cm 가량 꾸준한 성장을 보인다. 3단계는 사춘기로 제2의 급성장기라고 하며 1년에 7~12cm 정도 성장을 한다. 4단계는 사춘기부터 청년기까지를 말한다. 

성장의 중요한 요소는 성장판인데 이것은 팔과 다리의 길쭉한 뼈 끝부분에 아직 뼈로 단단해지지 않은 부드러운 연골로 이루어진 골단연골을 말한다. 성장판에서는 성장호르몬 등에 의해 뼈를 구성하는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길이 성장이 이루어진다.

사춘기가 되면서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성장판에 변화가 생기는데 성호르몬이 빨리 분비되면 될수록 성장호르몬 분비는 감소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성장판 연골이 뼈로 변하면 성장판이 닫히게 되는 것이다.

요즘엔 과거에 비해 소아 성장속도가 빠른데 이런 성숙은 초경이나 몽정 등의 2차 성징을 앞당기고 키를 키우는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만든다. 만약 사춘기가 끝나지 않은 아이가 1년 동안 4cm 미만으로 키가 자란다면 성장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성장발달에 중요한 성장호르몬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성장 호르몬의 중요성

성장호르몬은 신체의 성장, 발달 및 재생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뇌의 하부에 위치한 뇌하수체의 전엽에서 분비된다. 성장호르몬은 골격근과 장골을 성장시켜 신체의 최종 크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호르몬은 아미노산을 단백질로 만들고 표적세포를 자라도록 하며, 간에서 지방을 분해하도록 하는 인체의 대사작용에 관여하여 지방이 에너지로 활용되도록 자극한다. 그 결과 체지방이 감소하고 신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되며 또한 물과 무기질이 균형을 이루도록 조절한다.

성장호르몬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분비형태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른 밤 깊이 잠들었을 때 왕성하게 분비되는 반면, 어린이는 낮에도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매우 감소하게 된다.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태어나고 몇 년 동안은 미미하다가 유년기 동안에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사춘기가 되면 최고치로 분비되었다가 성인이 된 이후 매우 낮은 수치로 꾸준히 유지된다.

소아 성장 장애의 요인은 음식에 있다. 요즘엔 동물성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는데 이런 트랜스 지방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장을 저해한다.

또한 과도한 영양섭취에 비해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데 성장호르몬은 키를 키우는 작용과 함께 우리 몸의 지방을 분해하는데 쓰인다. 그러나 이것이 과도한 지방 때문에 키를 키우는 데 쓰이지 않고 지방분해에 쓰여 성장이 원활해 지지 않기도 한다. 

성장 발달, 성장호르몬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아로마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이유는 후각을 자극한다는 데 있다. 후각은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가장 가까운 감각 기관이다.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는 후각에 의해 활성화되기 쉽다. 냄새가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에 효과적인 레몬, 마조람,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 레몬

 


레몬은 비타민 A, B,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그밖에 유럽 국가들은 레몬을 ‘모든 치료’에 사용하는 과실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의 감염 예방에 높은 효능이 있다.

레몬즙의 산은 심신 피로, 관절염, 류머티즘 등에 치료 효능이 있으며, 설사병과 간장의 울혈에 특효가 있다. 레몬은 혈압을 낮추는 데도 사용되며 간질환, 관절염, 그리고 근육통에 도움이 된다.

▲ 마조람

 


마조람은 지중해 연안에서 자생하며 6∼8월에 연한 노란색 또는 흰색의 꽃이 피고 포기 전체에서 가볍게 달콤한 향이 나며 약간의 쓴맛이 난다. 이집트, 그리스, 로마인들에 의해 일반 감기와 목 쓰림에 이용되었다.

로마인들은 또한 향수, 소화제, 월경 촉진, 타박상 치유에 이용하기 위해 이 허브를 기르기도 했다. 그리스인들은 이것을 향수와 화장품에 사용하였으며, 뱀에 물린 상처와 근육 및 관절 통증에 이용하기도 하였다.

▲ 라벤더

 


라벤더는 인류 초기부터 치료용으로 사용되었으며 향의 유용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위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말할 정도로 신경성 소화기 질환에 널리 사용된다. 또한 해충퇴치용으로 사용하는 등 매우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다. 

방부연고제를 만들거나 화장용품 첨가향으로 사용되며 지중해가 원산지이나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며 꽃대에서 추출한다. 안정과 이완효능은 뇌척수(Cerebro-spinal)의 활동을 진정시켜 성급함, 우울증, 불면증, 히스테리, 충격과 신경성 긴장을 치료한다. 순한 진통효능은 두통과 편두통, 신경통, 근육통, 류머티즘, 대상포진, 좌골신경통 치료에 효능이 있다.

흡입법으로 사용할 때는 레몬과 라벤더를 각 5방울, 마조람 2방울을 섞어 가습기 및 디퓨져를 이용하여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마사지법으로 사용할 때는 레몬(5방울)과 라벤더(5방울), 마조람(2방울)을 30ml 호호바오일(식물성 오일)에 희석해서 마사지해주면 학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주금예 이사 프로필>
 
- 국제아로마테라피인증학회  교육이사
- 국제피부미용협회 회장
- 에르모스 전문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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