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아전담어린이집 ‧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지원
서울시, 영아전담어린이집 ‧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지원
  • 정재민
  • 승인 2016.05.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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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국공립으로 전환된 어린이집 158곳과 영유아보육법상 간호사 의무 배치가 적용되지 않는 10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등 총 2,000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100인 이상 어린이집에는 간호사가 의무적으로 배치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서비스는 대한간호협회 서울시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50명이 담당한다. 이들은 2개월에 3회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손씻기 교육 등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보육교직원들에게 응급상황 대처법과 아동학대 예방·신고 교육도 한다. 
 
방문간호사들은 영아 돌연사예방 및 응급처치, 영유아 건강사정 및 발달평가, 영유아 중요질환 및 감염병 관리, 아동학대 등 18시간의 직무교육 이수 후 어린이집에서 활동한다. 
 
시는 방문간호사 서비스가 정기적 신체계측을 통해 아동의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이 서비스로 발견된 아동 질환은 총 681건이다. 
 
지난해 11월 서비스 사용 어린이집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부모의 98% 이상이 방문간호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99%가 사업이 계속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유형 구분 없이 영아전담 어린이집 전체, 국공립전환 어린이집, 현원 40인 이하 어린이집 등이며, 동일 조건일 시 0세아가 많은 어린이집 순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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