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이란 사무소 오픈
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이란 사무소 오픈
  • 정재민
  • 승인 2016.05.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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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우리은행)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우리은행 이란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가운데)이 Gholamali Kamyab 이란중앙은행 부총재,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 Gholamali Kamyab 이란중앙은행 부총재, 이광구 우리은행장,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Kamran Ekhitiar 파사르가드은행 상임이사)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이란 경제제재 해제 후 對이란 무역거래 및 투자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이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은행 중 최초로 2일 이란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4월 12일 이란중앙은행으로부터 이란사무소 신설을 승인받았으며, 지난 2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이란중앙은행, 이란등록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우리은행 이란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하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전문 인력을 파견하여 이란시장 조사를 사전에 진행한 결과 신속하게 사무소 개설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란 시장개방 초기 정치적인 리스크를 고려하여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후 향후 지점 또는 현지법인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란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5.8%, 내년 성장률은 6.7% 전망하고 있다. 이란시장 개방으로 전략물자(군수물자, 무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거래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SOC, 건설, 조선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해졌고 금융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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