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10명중 9명 초음파검사 7회 이상 받아
임신부 10명중 9명 초음파검사 7회 이상 받아
  • 김복만
  • 승인 2016.04.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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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 전국 출산 여성 759명 조사결과 밝혀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임신부 10명 가운데 9명은 아이를 낳기 전 초음파 검사를 7회 이상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서울 등 전국 13개 병원에서 출산한 여성 759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초음파 횟수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임신 기간 중 받은 초음파 횟수를 조사한 결과 16번 이상(10.8%), 11~15번(40%), 7~10번(42.6%), 6번 이하(6.6%)로 7번 이상 초음파를 한 사람이 93.4%에 달했다.

▲ 임신부가 산부인과병원에서 제공한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고 있다.

 


적절한 초음파 측정 간격에 대해서는 “정기검진마다, 원할 때, 증상이 있을 때 받아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62%였다.

본인 희망 수준보다 초음파 검사를 덜 받을 경우 불안하다는 응답은 44%였으며 제대로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10%로 집계됐다.

초음파 비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비싸다고 답했다.

현재 정부는 보장성 확대 및 저출산 극복을 목적으로 적정기준 검사 횟수를 정해서 임신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배덕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임신부 초음파는 태아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라며 “임신부 초음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은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적정비용으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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