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산부 배려 ‘핑크라이트 캠페인’ 전개
부산시, 임산부 배려 ‘핑크라이트 캠페인’ 전개
  • 송지나
  • 승인 2016.03.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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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핑크라이트 캠페인.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자리 양보 유도하는 핑크라이트(신호등) 설치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부산시가 오는 4월5일부터 첨단 IoT 기술을 활용해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하는 임산부가 배려석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미리 발급받은 열쇠고리 모양의 비콘을 소지하고 부산-김해경전철에 탑승하면, 임산부 배려석 옆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비콘의 신호를 감지해 불을 깜빡여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도록 유도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부산-김해경전철의 전 차량에 핑크라이트를 설치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임산부 500명에게 비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비콘은 부산시청 소통기획담당관실이나 부산-김해경전철 역사 사무실(사상역, 공항역, 대저역, 부원역, 수로왕릉역)에서 배부하며, 캠페인 홈페이지(www.pinklight.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비콘 수령 시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발급받은 임산부 확인증이 필요하다.

캠페인이 시작되는 4월 5일 경전철 사상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산부에게 핑크백을, 자신의 SNS에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홍보한 시민들에게 핑크보틀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핑크라이트 솔루션은 종합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의 재능기부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제작됐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국내 유수의 광고대행사와 협업으로 시민소통 솔루션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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