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형극] 인형극으로 아이 ‘인성’과 ‘건강’ 교육 풀어낸다
[뮤지컬 인형극] 인형극으로 아이 ‘인성’과 ‘건강’ 교육 풀어낸다
  • 정재민
  • 승인 2016.03.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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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KGC인삼공사와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2016건강나눔교육’

뮤지컬 탈인형극, 3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 단체접수
손인형극, 어린이집‧유치원 방문 공연 상시 진행
 
 
공연▶교육▶대회 시상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교육
새로운 형태의 ‘아동교육 공익활동’으로 인정받아

▲ 지난 3월 11일 KGC인삼공사가 아이들과 부모들을 초청해 ‘건강’과 ‘인성’을 테마로 한 ‘뮤지컬 탈인형극 방귀뿡 조이와 말썽쟁이 퉁이’를 공연했다.

 

지난 3월 11일 늦은 오후, 엄마 손을 잡은 아이들이 삼삼오오 서울 대치동 KT&G타워 상상아트홀로 속속 모여 들었다. 알록달록하고 한층 가벼워진 아이들의 옷에 봄기운이 묻어 있었다. 상상아트홀은 연극,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올리는 420여석 규모의 전문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3층 공연장 입구에는 ‘뮤지컬 탈인형극-방귀뿡 조이와 말썽쟁이 퉁이’ 현수막이 그들을 맞고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매년 기아대책‧교육부‧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깨끗한 생활, 올바른 약복용, 소중한 몸과 마음’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자료 제작 및 인형극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은 KGC인삼공사가 ‘건강’과 ‘인성’을 테마로 한 뮤지컬 공연을 전국적으로 개최하기에 앞서 2016년 첫 막을 올리는 초연 자리였다. 

▲ KGC인삼공사는 매년 기아대책‧교육부‧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깨끗한 생활, 올바른 약복용, 소중한 몸과 마음’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자료 제작 및 인형극을 개최하고 있다.

 

인성 교육과 약물오남용예방교육 등 아이들 눈높이 맞게 
무대에 오른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형극 형태로 만들어졌다. 숲속을 배경으로 친구인 양과 늑대 그리고 할머니, 홍이장군 등이 노래와 춤, 연기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펼쳐졌다. 배우들은 공연 사이사이에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반응을 체크하기도 하고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40분 동안의 공연 안에는 인성교육과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세제 사용주의, 어려움 겪는 아이들 돕기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약한 친구 괴롭히지 않기’, ‘친구 사랑하기’, ‘친구와 싸우지 않기’, ‘싸운 친구와는 꼭 화해하기’, ‘위험에 처한 친구 도와주기’ 등의 내용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인성교육으로 접하던 것을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말썽쟁이 늑대 친구인 ‘퉁이’가 주위의 칭찬으로 인해 점차 착한 친구로 변화되는 모습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표현됐다. 사회구성원 간의 배려와 존중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은 ‘약은 꼭 물이랑 먹기’, ‘의사와 약사의 처방에 따라 약 먹기’, ‘약 먹는 시간과 용량 지키기’, ‘오래된 약은 먹지 않기’,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다른 사람의 약은 먹지 않기’ 같은 내용으로 아이들과 공감대를 이루면서 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아울러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아프리카에 사는 어린이들을 도와주자’는 내용이다. 깨끗한 식수가 부족해 더러운 물을 먹다 보니 설사와 탈수증으로 고생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약과 물이 필요하다는 공익적 내용을 담고 있다. 

▲ 찾아가는 손인형극은 상시로 어린이집‧유치원으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하면 대학생이나 주부로 구성된 인형봉사단이 방문해서 인형극을 펼치게 되는데, 인형봉사단은 지역별로 산재해 있어 2~3명이 한 팀이 되어 움직인다.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탄생한 탈인형극 ‧ 손인형극
이 뮤지컬은 KGC인삼공사의 ‘정관장과 함께하는 건강한 세상 만들기’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건강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KGC인삼공사는 2011년부터 매년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깨끗한 생활, 올바른 약복용, 소중한 몸과 마음’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자료 제작 및 인형극을 개최하고 있다. 
 
아동복지법 법정의무교육(소중한 몸과 마음, 유괴, 올바른 약 복용) 및 누리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건강하게 생활하기, 몸과 주변 깨끗이 하기, 바른 식생활, 질병 예방하기) 교육 내용 중 건강과 나눔에 관련된 부분으로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즐거운 교육과정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 손인형극과 대형 탈인형극을 도입하게 된 계기였다. 
 
정관장의 어린이 건강교육 뮤지컬은 3월부터 신청을 받아 9월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방귀뿡 조이와 말썽쟁이 퉁이’ 공연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기아대책’에 접수하면 신청 지역의 구민회관이나 문화회관, 아트홀 등을 대관해 뮤지컬 단원들이 공연하게 된다. 
 
반면 손인형극은 상시로 인형극 신청을 받는다. 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신청을 하면 대학생이나 주부로 구성된 인형봉사단이 방문해서 인형극을 펼치게 되는데, 인형봉사단은 지역별로 산재해 있어 2~3명이 한 팀이 되어 움직인다. 약물오남용예방, 깨끗한 생활, 건강한 식생활 등 건강나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 기아대책과 KGC인삼공사가 주최하는 ‘제3회 건강나눔 그림대회’ 수상자들

 

건강나눔 그림대회 ‧ 안전일기쓰기대회 등 시상식 개최
KGC인삼공사는 공연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관장의 어린이 홍삼 브랜드인 ‘홍이장군’ 캐릭터를 활용한 안전교육 안내문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배포하여 아이들이 건강과 안전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나눔교육을 진행한 어린이집‧유치원 아이들 대상으로 ‘건강나눔 그림대회’를 연다. 뮤지컬 탈인형극이나 손인형극을 관람한 아이들에게 건강나눔 교재를 나눠준다. 교재는 아이들이 엄마들과 함께 인형극을 본 후 소감 등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교재에 첨부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돼 있다. 추후 유치원‧어린이집별로 교재를 단체별로 수거함으로써 ‘건강나눔 그림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11월에 심사 및 시상을 한다. 시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정관장상, 홍이장군상 등이 수여된다. 초등학생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유괴에 관한 ‘안전일기쓰기대회’도 연다. 

▲ ‘제2회 건강나눔 그림대회’에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상을 받은 어린이들.

 

어린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게임형태의 앱도 제작해 보급했다. 이러한 아동교육 사회공헌활동에 따라 KGC인삼공사는 2011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13년 보건복지부장관상, 교육부 교육기부 대상 장관상 수상, 2014년 교육기부우수인증기관 선정 등 사회공헌 수상 실적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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