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새로울것이 없는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김한길 단수공천 후보로 확정
하나도 새로울것이 없는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김한길 단수공천 후보로 확정
  • 박경래
  • 승인 2016.03.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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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국민의당 정연정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14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이번 총선 제3차 단수공천 지역 23곳 및 경선지역 19곳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노원병에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광주 서을에 천정배 공동대표, 서울 광진갑에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김한길, 전남 목포에 박지원, 광주 동남을에 박주선을 단수공천에 확정됐다. 앞서 발표한 임내현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 이후 현역의원 추가 탈락은 없었다.

 
경기에선 더불어 민주당에 잔류한 송호창 의원 지역구인 의왕과천에 김도헌 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서민복지개선특별위원장이 단수공천 되는 등 9개 선거구가 단수 공천됐다.

 
서울에서는 성북갑 도천수 전 고대민주동우회 회장, 성북을 김인원 전 사법연수원 교수, 서초을 조순형 전 서울시의원, 송파을 이래협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상임이사 등 총 6명의 후보가 단수 공천됐다.

 
인천에선 연수갑에 진의범 전 연수구의회 의원이, 울산에선 동구에 이연희 전국여성노동조합 울산지부장, 중구에 서인채 노동정치연대포럼 울산노동포럼 사무국장, 울주군에 권중건 전 한국청년회의소 울주청년회의소 회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충남의 경우 공주부여청양에서 전홍기 전 영등포 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의원 2명이 몰리게 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김승남, 19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보좌관을 교체한 황주홍 의원과 전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홍보팀장 출신의 김철근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광주의 경우 동남갑에서 장병완 정책위의장과 정진욱 전 한국경제TV 앵커, 서정성 전 안철수 의원 보좌관이, 광산갑에서 김동철 의원과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각각 경선을 진행한다.

 
광산을은 권은희 의원과 고원 전 서울과기대 기금조교수, 최선욱 광산미래경제포럼 상임고문이 경합한다. 서갑에선 이건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 정용화 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맞붙게 됐다.

 
광주 북갑에선 김유정 전 의원과 김경진 정치평론가, 국성근 전 전남대 화학과 교수가, 북을에선 최경환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과 김하중 전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이 경선에서 겨룬다. 김 지청장은 당초 광주 서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지역구를 옮겼다.

 
서울 중랑갑에선 정덕환 전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발기인과 민병록 전 국민회의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이 경쟁한다. 당은 이날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 단수공천 8곳 및 경선지역 4곳도 확정했다.

  19대 국회에서 보듯
함량미달의 현역의원들이 대거 공천에 합류하면서 국민의당은 새로운 정치를 부르짖으며 제3당의 역할을 자임하던 본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난장판이 우리 현실을 감싸는 듯한 모습에서 보듯 하나도 새로울 것이 없는 기존의 정치판으로 되돌아 가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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