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광주·전남 고위험 산모 매년 증가
[국감]광주·전남 고위험 산모 매년 증가
  • 이현아
  • 승인 2012.10.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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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고위험 산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 지역 고위험 산모 비율은 2008년 36.8%, 2009년 37.6%, 2010년 39.3%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전남 지역은 2008년 35.6%, 2009년 36.3%, 2010년 37.3%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위험 산모는 자신은 물론 태아의 이상으로 자연분만에 어려움이 있어 제왕절개분만을 시행할 확률이 높은 산모다.

또 고혈압·당뇨 등 산모측 요인 8개, 거대아·다태임신 등 태아측 요인 5개, 기타 2개 등 15개 요인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전남 지역에서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의원은 17곳으로 목포시 4곳, 여수시 5곳, 순천시 3곳, 광양시 1곳 등 대부분 시 단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군 단위에서는 강진, 해남, 완도에 각각 1곳씩 있다.

남윤 의원은 “고위험 산모 증가에 따라 중증질환 신생아도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시설과 체계가 미흡하다”며 “분만취약지 지원을 확대하고 고위험 분만 통합치료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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