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박명수 “유기동물 입양하세요”
이경규·박명수 “유기동물 입양하세요”
  • 온라인팀
  • 승인 2016.02.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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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연예인과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화제

[베이비타임즈=김태현 명예기자] 동물보호 단체인 애니멀아리랑(대표 김호중)은 지난 13일 서울 왕십리역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을 통해 애니멀아리랑은 동물 유기를 방지하고 동물을 사는 대신 입양하자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또 ‘동물학대=아동학대’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동물학대 사례가 급증하는 것을 인식해서다.

애니멀아리랑 강태훈 팀장은 “유모씨, 강모씨 등 희대의 살인마들은 여성을 강도 살인하기 전에 반려견이나 고양이를 학대하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 괴롭게 할 수 있는지 학습했다”며 “약자인 동물학대는 곧 아동학대와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은 KBS2 TV ‘나를 돌아봐’와 함께 진행했다. 방송인 이경규, 박명수씨가 이날 입양캠페인에 동참했다.

▲ 방송인 이경규씨(오른쪽)와 박명수씨가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애니멀아리랑 제공)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물의 입양을 촉구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한편, 한 쪽에서는 단체에서 보호하는 유기견을 데려와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현재 단체에선 1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으며 그동안 49마리를 입양시켰다.
애니멀아리랑은 이날 입양 캠페인과 더불어 동물학대 반대에 대한 시민들의 서명도 받았다.

이날 캠페인 동안 동물과 관련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이슈에 대한 현장투표 진행 결과, ‘동물학대’ 문제가 1위를 차지했다.

▲ 이진수군(서정초 5학년, 왼쪽)과 김태현 명예기자(목동초 6학년)가 13일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에 참여해 ‘동물학대=아동학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애니멀아리랑 제공)

 


이번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동물학대의 문제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생명은 절대 돈으로 가치가 매겨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캠페인의 주요 행사는 19일 저녁 9시30분 KBS 2TV ‘나를 돌아봐’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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