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의 직장 보육시설인 ‘미래나무어린이집’이 경남 창원에 문을 열었다.
두산은 지난 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군 봉곡동에 300여명 규모의 직장 보육시설 ‘미래나무어린이집’ 개원식을 박완수 창원시장,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두산은 지난해 8월 인천 중구 경동에, 올 9월 초 서울 종로5가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미래나무어린이집을 개원한 데 이어 이번에 창원에도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이다.
이로써 두산은 전국 모든 주요 사업장에 총 4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직장 보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외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도 지난 6월 두산드림(Doosan Dream) 유치원을 개원한 바 있다.
미래나무어린이집은 만 3~5세를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미술, 음악, 언어, 수․과학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 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미래나무어린이집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놀이를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통합 영어 프로그램’, 800여권 이상의 아동 도서를 갖춘 도서방을 운영해 ‘책사랑 활동’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더불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문 영양사를 통해 철저한 영양관리와 식품안전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원한 창원 미래나무어린이집 허송연 원장은 “회사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만큼 더 안전하고 원활하게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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