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만화로 산책하다'展
'서울역고가, 만화로 산책하다'展
  • 장은재
  • 승인 2016.01.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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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만화가 서울역 일대 스케치…시청로비 1월18일~2월5일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조선시대 한양의 관문인 숭례문에서 3리. 임금의 명을 받고 삼남으로 가는 관리는 지금의 청파동에서 말을 갈아탔다고 한다. 청파는 푸른 언덕을 일컫는 말…조선 초기 학자인 '최만리'의 집이 고갯길에 있어 붙여졌다는 지금의 '만리재'까지…23명의 만화가들이 서울역 일대를 스케치한 작품이 시청로비에 전시된다. 
 
서울시는 (사)우리만화연대(대표 김광성)와 함께 '서울역고가, 만화로 산책하다'展을 열어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만화가들이 참여한 작품 47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역 일대의 역사, 풍경, 서민 삶의 모습 등을 예술가들의 감성과 해학, 상상력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서울역과 그 주변 일대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여 스토리텔링하기 위해 서울시, 우리만화연대, 고가산책단 등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 일대 이야기 발굴을 위해 작가들이 고가산책단과 함께 주변지역 답사와 주민들과 진솔한 면담을 통해 숨겨진 서민 삶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회화로 형상화했다.
 
또한 이 전시회에 시민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서울역고가 이야기보따리'를 마련하고 서울역과 그 주변에 얽힌 추억과 희망, 서울역 7017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전시작품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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