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후원 협약 체결
KB손해보험,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후원 협약 체결
  • 정재민
  • 승인 2015.12.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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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3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 김태식 본부장(왼쪽 네번째)과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척추측만증연구소장(왼쪽 첫 번째),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천은미 이사장(왼쪽 세 번째) 등이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KB손해보험은 3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이사장 천은미)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8년째 이어온 후원을 내년에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 
 
KB손해보험 김태식 홍보본부장과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천은미 이사장,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KB손해보험은 국내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후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를 8년째 지원해 온 KB손해보험은 이 날 협약을 통해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를 보다 확대함과 동시에,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척추측만증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하며,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8억8,000여 만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 184명의 환아들이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83%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하여 매월 3,800여 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식 홍보 본부장은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8년 넘게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이 기금이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과 의료비 지원에 소중히 사용돼, 많은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제때 치료하면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수술과 교정에 약 1,000만원의 의료비가 필요해, 현재 많은 고도척추측만 아동이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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