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이 2015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재)한국보육진흥원(나의순 원장직무대행)은 지난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5 가족친화 우수기관 수여식'에서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우수기업·기관 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 오는 사업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4일 한국보육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전후휴가제 시행 및 태아검진 휴가사용 등 법적 의무사항의 철저한 준수 △시간제 근로, 유연근무제 도입·활성화 △자동 육아제 시행 등을 추진한 것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보육진흥원은 보육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이자 아동 관련 전공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특수성도 있지만, 일과 가정의 조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근무환경 덕분에 전체 직원과 관리자의 대다수가 여성이고, 여성 임원의 비율도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직원 개인의 업무와 생활 패턴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핵심 업무 시간을 포함해 자유롭게 출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시간제근로 등은 많은 워킹맘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나의순 원장직무대행은 “가족친화적 경영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최소한의 도구이다.”며, “이번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 일과 삶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