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협회 등 14개 시민단체, 저출산 극복 실천 선언
인구보건협회 등 14개 시민단체, 저출산 극복 실천 선언
  • 장은재
  • 승인 2015.12.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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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중요성 공감ㆍ실천 캠페인 전개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돌봄 실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인구보건협회 등 14개 시민단체는 17일 ‘저출산 극복 실천 시민단체 선언식’을 갖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울 퇴계로 전통음식점 '한국의 집'에서 가진 선언식에는 손숙미 인구보건협회 회장, 조희금 가정을건강하게 하는시민의모임 이사장, 임정희 밝은청소년 이사장, 김태련 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원장, 신언항 중앙입양원 원장,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대표,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회장, 국중길 한국다문화협의회 회장, 박영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박동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회장, 이진영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표 등 14개 시민단체 대표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민간협의체’ 구성을 통해 단체들 간의 협업과 연계를 기반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가족친화적인 사회여건 조성과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돌봄 실천 △민간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저출산 극복의 중요성을 지역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선언했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저출산 문제에 대해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짐으로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구현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17일 인구보건협회 등 14개 시민단체는 ‘저출산 극복 실천 시민단체 선언식’을 개최했다.

 

[저출산 극복 시민단체 실천 선언문 전문]

초저출산 추세 장기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어렵게 하는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 낳는 것이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문화와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이를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및 가족친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는 민간협의체 공동사업을 비롯한 각 단체의 비전과 목표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민간협의체’ 구성을 통해 단체들 간의 협업과 연계를 기반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둘째, 가족친화적인 사회여건 조성과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민간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저출산 극복의 중요성을 지역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치겠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반영하여 시민단체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홍보ㆍ교육 등 다양한 국민인식ㆍ문화개선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 (밝은청소년은) 우리 사회 발전에 기본이 되는 가정의 기능과 역할,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관련된 인성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은) 저출산 극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사회 인구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 (중앙입양원은) 가정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국내입양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은) 청소년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 인식 및 각성의 기회, 결혼과 가정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교육, 현장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 (한국난임가족연합회는) 출산을 원하는 난임가족의 안전한 임?출산 교육 및 조사연구, 난임인식개선을 위한 사회문화조성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한국다문화협의회는) 다문화가정 인식개선에 관련한 플래시몹 등 영상제작을 통한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미혼부모가족의 임신, 출산, 양육도 존중받는 사회, 미혼부모가족도 다양한 가족형태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인식개선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 (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우리 삶 속에서 어린이와 가정이 가장 중요한 행복의 요소임을 심어주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민간 주도로 전개하겠습니다.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청소년단체들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는) 평등한 가정문화 캠페인, 한부모가정 반편견 및 이해교육, 한부모가정에 대한 사회 인식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싱글맘 & 싱글대디의 교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습니다.
  
○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은) 행복한 육아를 위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 기업과 가정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2015. 12. 17.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손숙미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이사장 조희금
밝은청소년 이사장 임정희
인구와 미래 정책 연구원 원장 김태련
중앙입양원 원장 신언항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대표 최미숙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회장 박춘선
한국다문화협의회 회장 국중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박영미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 박동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최금숙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함종한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회장 황은숙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표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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