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내년부터 맞춤형보육 중심으로 개편
어린이집, 내년부터 맞춤형보육 중심으로 개편
  • 장은재
  • 승인 2015.12.11 15: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집, 종일반ㆍ 맞춤반ㆍ 시간선택제 운영
육아 부담 분담토록 '아빠의 달'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2016년부터 보육 서비스는  맞춤형보육 중심으로 개편된다. 
 
정부는 새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시행되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 에 따라 아이와 부모의 보육수요에 맞게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빠와 엄마가 육아 부담을 분담하도록 '아빠의 달'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고 남성의 가사분담 확대를 위한 사회운동 확산을 추진한다. 
  
정부가 확정한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 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앞으로 아이와 부모가 길게 필요하면 종일반을, 짧게 필요하면 맞춤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종일반은 맞벌이, 다자녀 등 부모여건과 가구특성에 따라 장시간 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12시간 (07:30~19:30)을 이용할수 있게 되고, 맞춤반은 종일반외 부모들도 어린이집을 약 7시간 이용할수 있게 바뀐다. 
 
이와함께 퇴근이 늦은 맞벌이 가구, 2~3교대 및 야간근무 가구의 보육수요에 대응하기위해  ‘시간연장형 보육’이 확대된다. 

시간선택제는 재택근무자 부모 등의 단시간 보육수요를 위한 제도로 올해 230곳에서 2016년 380곳, 2020년 687곳으로 늘린다.
 
가정양육지원은 육아휴직 부모, 영아가구 등 가정내 양육 지원을 위한 적정양육수당 지원으로 양육상담 등 가정양육지원서비스 를 다양화 한다.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 등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있는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이용아동 비율을 현재 28%에서 2020년 37%, 2025년 45%로 확대하며 국공립어린이집은 20년까지 지속 확충하되 2017년까지 150개곳을 늘린다. 공공형어린이집은 2017년까지 2,300개소로 확충을 추진한다. 

초등학교 1~2학년 돌봄체계를 강화하는 등, 민간베이비시터 질 관리체계 구축과 공동 육아 나눔터 활성화 등을 통해 학교ㆍ지역사회 내 돌봄여건을 확충한다.  

초등학교 1~2학년 등 초등 돌봄수요 충족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규모를 현재 24만명 수준에서 2020년까지 26만명으로 확충하한다. 

민간 베이비시터에 대해서도 공공아이돌보미와 같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이를위해 범죄경력 등 신원확인을 거쳐 이수증을 발급하는 등 질 관리를 강화하고 공동육아 나눔터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내 돌봄 품앗이 문화를 조성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