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닥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11월(11월 1일∼11월 26일) 동안 애견용 방한용품 판매가 품목별로 최대 5배 급증했다.
강아지용 계절매트·텐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0% 증가했다.
계절매트에는 온열매트, 극세사 매트 등이 있다. 텐트는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실내용 난방텐트의 애견 버전으로, 강아지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같은 기간 애견용 방석 판매는 7%, 지붕형 하우스 판매도 16% 각각 늘어났다.
반려동물 외출용 유모차·캐리어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났으며 반려동물의 영양이나 관절 상태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애견 영양제 판매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고양이용 겨울용품 수요도 늘어나 고양이 이동가방과 영양제 판매는 지난해보다 대비 각각 10%, 87% 증가했다.
햄스터나 물고기 등을 위한 겨울 용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족관용 히터 판매가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햄스터 집은 12%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추석, 설 등 명절과 계절이 바뀔 때 관련 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반려동물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종류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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