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 저체중아 조사연구사업 실시
극소 저체중아 조사연구사업 실시
  • 신선경
  • 승인 2013.04.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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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와 공동으로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아에 대한 연구를 위해 출생 시부터 생후 3년까지를 추적하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등록사업을 시작한다.

통계청 출생 조사를 살펴보면 신생아 사망과 주요 합병증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가 1993년 929명에서 2011년 2935명으로 300%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극소 저체중아의 경우 패혈증 등 중증 합병증을 동반해 신생아 사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성장발달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향후 우리의 실정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한국형 신생아 집중치료법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개발된 치료법을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나라 극소 저체중아의 생존율 향상과 주요 합병증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의 조명찬 원장은 “극소 저체중아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등록 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수행되면 국가 보건통계 자료와 예방관리대책 수립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며 “또한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 향상과 주요 합병증 감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인 부담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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