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
‘2015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
  • 정재민
  • 승인 2015.12.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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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전 세계 동시 발간…생식보건 취약한 여성․소년 인권 촉구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는 유엔인구기금(UNFPA) ‘2015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2015 세계인구현황보고서’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간된다. 인구보건협회는 이와 관련해 3일 오후 3시부터 국회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과 함께 ‘2015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서의 주제는 ‘폭풍우로부터 피난처(SHELTER FROM THE STORM)’으로 전쟁과 분쟁, 자연재해로 인해 생식보건이 취약한 여성과 소녀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에는 전쟁과 재해 등으로 약 5,950만 명이 살 곳을 잃었으며, 그 중 2,600만 명이 가임 연령의 여성과 소녀들로서 성폭행, 원치 않는 임신, HIV 등의 성병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보고서는 모든 국가들이 위기에 취약한 여성들의 성과 생식보건 권리 보장 및 인권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세계인구현황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 총인구는 올해 기준 73억4,900만명으로 지난해 72억 4,400만명 대비 1억500만명이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중국이 가장 많은 인구(13억7,600만명)를 기록했으나 지난해(13억9,380만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어서 인도(13억1,110만명), 미국(3억2,180만명)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5,030만명으로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협회는 매년 세계인구 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의 인구문제에 동참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구 생식보건 동향과 사례 공유를 통해 한국의 인구 생식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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