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딸 양육위해 육아휴직 쓰겠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딸 양육위해 육아휴직 쓰겠다”
  • 김복만
  • 승인 2015.11.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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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아내 프리실라 챈.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딸이 태어나면 양육에 전념하기 위해 2개월간의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저커버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딸이 태어나면 2개월 육아휴직을 신청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 다니는 부모가 아기와 시간을 보내면 자녀와 가족들의 만족감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딸의 출산일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매일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 부부는 첫 아이를 출산한다.

앞서 저커버그와 아내 프리실라 챈은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처음 밝히면서 몇 번 유산한 아픔이 있었음을 공개했다.

저커버그가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밝힘에 따라 페이스북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은 미국인 남녀 직원들에게 최대 4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해외 직원들은 나라별 특성에 따라 육아휴직 기간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비롯해 미국의 IT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있으나 직원들은 여러 이유로 육아휴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선 민간 분야 근로자의 12% 만이 유급 육아휴직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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