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국민보호엔 무능.정치탄압엔 유능
박근혜정부,국민보호엔 무능.정치탄압엔 유능
  • 박경래
  • 승인 2015.11.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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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시민단체의 총궐기대회와 관련, "박근혜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살인적 폭력진압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지난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카톨릭농민회 전남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백남기씨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뇌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노동자들은 지금도 먹고 살기가 힘든데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이 웬 말이냐고 말하며 이런 말조차 할 수 없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또 "세월호와 메르스사태에서 국민들이 보고 느낀대로 정부는 국민의 신변을 보호하는 일에는 무능하다'"그러나 민생을 죽이고 국민 탄압하는 일에는 매우 유능한 정상적인 정부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문 대표는 프랑스 파리의 연쇄테러와 관련, "다시금 프랑스 테러 희생자들 명복을 빌며 가족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어떤 이유에서든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가 지켜온 자유와 정의의 정신은 테러보다 강하며 우리당은 프랑스 국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연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파리테러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연계해 "역사학자 90%를 좌파로 몰고 역사교과서 99.9%를 좌편향으로 몰아부치는 극단적인 역사관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을 상대로 다른 국민을 적대하고 증오하게 만드는 이념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어떤 이유에서든지 극단과 증오를 키우는 정치는 용납해선 안된다는 것이 이번 테러가 인류에게 주는 교훈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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