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 17일 서울시민청에서 열린다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 17일 서울시민청에서 열린다
  • 장은재
  • 승인 2015.11.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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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코디네이터 분야 등 11개 업체, 현장에서 면접 후 즉시 취업 가능
사무·관리직, 통ㆍ번역 분야 등 30개 업체의 구인정보 제공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서울시는 결혼이민여성의 일자리 연계를 위하여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를 ‘서울시청 시민청(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11월 1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과 구인업체와의 만남의 장으로 일반 취업박람회와 달리 결혼이민여성에게 특화된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취업박람회이다.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는 ▲ 채용관 ▲ 취업지원관 ▲ 체험관 ▲ 사진관 등 총 4개의 관으로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결혼이민여성의 채용을 원하는 구인업체의 1:1 현장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에게 많은 면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현장면접 업체수를 늘렸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어 통번역, 중국어 교사,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콜센터 상담원 등 결혼이민여성을 채용하고자 희망하는 9개 업체가 참여하여 14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이 면접에 참가한 바 있다.
 
현장면접 참여 업체는 사무/관리, 교사/강사, 보건/의료, 통ㆍ번역, 판매/서비스, 생산직 등 결혼이민여성의 특성을 살린 6개 직종, 11개 업체이다.
 
사무/관리 직종에서는 ‘동성삼우국제여행사’에서 여행사 운영에 필요한 사무 업무 및 통역에 필요한 사람을 구인하고 있으며, ‘ktcs 외국인종합안내센터’에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안내센터에서 상담가능한 사람의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교사/강사 직종에서는 ‘한솔차이나로’에서 중국어 학습지 교사를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하고자 하며, ‘레인보우잡’에서는 현장면접을 통해 다양한 출신국의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를 선발한다.
  
보건/의료 직종에서는 ‘JK성형외과’가 병원 사무관리와 통역을 담당할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채용을 원하며, ‘메디칼아시아’도 중국, 러시아, 영어권 등의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할 사람을 채용한다.
 
통ㆍ번역 직종에서는 ‘나이스’와 ‘이레인터네셔널’에서 무역분야에서의 통번역을 담당할 직원을 찾는다. 
 
판매/서비스 직종에서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누리콜센터’에서 콜센터 전화상담원을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생산직종에서는 ‘씨에스에스주식회사’에서 세척과 포장을 담당할 사람을, ‘크린토피아 강서지사’에서 세탁에 필요한 보조업무자를 찾고 있다. 
 
현장면접 11개 업체 외에도, 구인게시판을 통하여 30여개의 구인업체의 정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향후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하여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서비스관’은 이력서 클리닉 및 구직상담, 창업기초컨설팅,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안내, 지문적성검사, 다문화가족상담 등의 부스를운영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력서 작성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은 이력서 클리닉 및 구직상담 부스에서 전문상담사의 1:1 이력서 작성 코칭과 구직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기초컨설팅을 받음으로써 창업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직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결혼이민여성도 지문인식기계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지문적성검사’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체험관’은 네일아트, 양초공예, 리본공예, 퍼스널 컬러 진단검사, 메이크업 시연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하는 결혼이민여성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네일아트와 리본공예는 타 직종에 비해 여성들이 좀 더 쉽게 취ㆍ창업할 수 있는 직종으로 결혼이민여성이 체험을 통해 근래에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네일아티스트’와 ‘리본공예가’ 등 새로운 직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관’에서는 취업박람회의 현장면접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구인게시판 공고 업체에 이력서 지원시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하여 인화해 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이면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서울시 다문화가족 취ㆍ창업 중점기관 (02-2607-8796)에 문의하면 된다.

▲ 결혼이미여성 취업박랍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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