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역사쿠테타 조목조목 반박
이종걸 원내대표,역사쿠테타 조목조목 반박
  • 박경래
  • 승인 2015.10.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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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20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박근혜 대통령에 의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역사쿠데타가 국민들의 거센저항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체 의견은 무시되는 시대가 과연 민주주의가 맞냐고 말했다.

  
이어 "전교과서의 국정화, 전국민의 미개화와 극우화, 북한 따라하기가 국민 양심에 불을 붙였다""여론이 불리해지니 새누리당은 박정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부친인) 김용주의 친일행위에 대한 문재인 대표 발언을 공격하며 얄팍한 국면전환을 꾀하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없었던 이야기도 아니고 거짓사실도 아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 육사를 졸업하고 다카끼 마사오란 일본이름으로 일본 천황에게 혈서맹세까지 하면서 그 공로로 민주국에 가서 복무했던 전력, 그것이 친일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친일인가. 청년들을 제국주의 일본 총알받이로 전선에 내보내자는 김무성 대표 부친의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 주장이 친일이 아니면 뭐가 친일이란 말인가"라며 전날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따졌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여론을 딴곳으로 돌리기 위해 역사쿠데타로 파탄난 민생정책 실패를 감추지 말고 역사교과서 문제, 민생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즉각 참여해 달라""우리당은 책임있는 야당으로 민생을 살피고 역사살리기에 원내투쟁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대 역사단체인 전국역사교사모임이 집필거부를 선언했다.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교수분들도 집필거부에 동참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의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실패에 대한 청와대의 문책성 인사과 관련 "날아보지도 못하고 실패한 KF-X 사업에 진짜 책임의 진원지는 청와대"라며 "청와대는 창군 이래 실패작인 KF-X 사업실패의 책임을 꼬리자르기로 회피하고 있다"며 추가로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문책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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