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복지부장관 "저출산 추세의 반전은 장기적 과제
정진엽 복지부장관 "저출산 추세의 반전은 장기적 과제
  • 장은재
  • 승인 2015.10.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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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의 핵심은 일자리ㆍ주거·비용"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 공청회 축사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저출산·고령화 대책은 단기적 과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저출산 추세의 반전은 인식의 변화와 행태가 바뀌어야 하는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열린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 공청회에 "우리 사회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을 추진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초저출산추세는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으로 우리 사회는 인구절벽에 절면했다"며 " “저출산 문제의 궁극적 해법은 결혼을 꿈꾸고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사회 여건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출산을 주저하는 핵심 요인을 일자리ㆍ주거ㆍ비용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행복한 노후가 준비될 수 있도록 소득, 문화, 안전 등에 대한 대책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소망했고 아이 낳는 게 기쁨이 되는 사회를 꿈꿨다"며 "저출산 문제의 궁극적 해법은 결혼을 꿈꾸고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사회 여건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이 같은 대응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언론계, 학계, 경영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국민,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3차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설명과 각 부문별 토론이 진행됐다.  
   
당정, 21일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 협의

한편, 당정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공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을 놓고 21일 국회에서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9일 개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 공청회에 시안과 관련한 공청회' 여론을 수렴, 오는 11월 중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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