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여성 민원 중 출산.보육이 2번째로 많아
국민권익위 여성 민원 중 출산.보육이 2번째로 많아
  • 최윤희
  • 승인 2013.03.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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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에 여성이 접수한 민원 가운데 출산ㆍ보육의 비중(6.3%)이 고용ㆍ임금(2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급증한 민원 키워드 가운데 무상보육이 2012년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부민원 포털인 국민신문고가 2007~2012년 접수된 민원 591만건을 분석해 24일 내놓은 자료에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민원은 매년 평균 21.9%가 늘어났다. 또 이 기간 중 민원 가운데 70%(290만 2000여 건)를 남성이, 30%(125만 3000여 건)를 여성이 접수했다.  

민원 내용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남녀 모두 퇴직금, 실업급여, 체불임금 등 고용·임금 관련 민원이었다. 이 부문의 성별 비중은 여성 21%, 남성 10.3%였다. 

남성은 주로 고용·임금(10.3%), 군복무·보훈(7.9%), 교통사고·위반(4.7%), 주택(4.1%), 휴대폰(1.7% )등의 민원을 제기했다. 

 

 

여성은 고용·임금(21%), 출산·보육(6.3%), 주택(3.4%), 휴대폰(3.1%), 교통사고·위반(1.1%) 등의 민원을 제기했다.  

남성의 경우 10대는 군입대 민원(입영일자·신체검사 등)이 많았고, 20대~50대는 고용·임금(퇴직금·실업급여 등), 60대 이상은 군복무·보훈 민원(국가유공자 등록·심사 등)이 많았다. 여성의 경우 10대~40대는 고용·임금 민원이 많았고 60~70대는 주택 민원(아파트 분양·공동주택·입주자 대표회의 등), 20~40대는 출산·보육 민원(어린이집·육아휴직 등), 40~70대는 금융·신용 민원(압류·부도 등)이 많았다. 

한편 연도별로 새롭게 발생한 급증 민원 키워드는 2008년 민영화ㆍ광우병, 2009년 4대강사업·보금자리주택, 2010년 스마트폰, 2012년 트램(노면전차)·무상보육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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