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부모가 새 학기에 자녀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평균 월 63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이 홈페이지에서 초등 학부모 587명을 대상으로 3월 6~13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새 학기 지출 비용(월 63만8000원)은 학기 중 지출 비용(월 51만7000원)보다 12만원 더 많다. 이는 가구당 평균 월소득인 403만6000원의 6분의 1에 해당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86.4%가 새 학기 지출 비용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스런 항목으로는 사교육비(59.4%), 교과서·참고서(38.1%)비용, 학비(34.5%), 의류·교복(30.2%) 비용 등을 꼽았다.
새 학기 지출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다른 지출 내역을 줄인다(64.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몇 달 전부터 조금씩 모아둔다(27.0%), 저축을 줄인다(25.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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