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잦은 봄, 아이 첫 보험 선택은 이렇게
야외활동 잦은 봄, 아이 첫 보험 선택은 이렇게
  • 김아름
  • 승인 2013.03.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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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초등학교·어린이집 입학, 잦은 야외활동 등으로 아이들이 사고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 안전사고 뿐 아니라 학교·유치원 등의 단체생활에서 질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의 조사 결과 ‘영·유아, 어린이 사고 발생률’은 2011년 기준으로 성인보다 8배가 넘는 0.34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아이 첫 보험, 어떤 보험을 선택해야 할까.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때는 크게 5가지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 종합적으로 보장받는 상품이 좋다.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과 달리 암이나 상해 등 여러 분야로 나눠지지 않고, 한 가지 상품에 모든 보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한 부분에만 치우쳐 보장되는 상품이 아닌 암·재해·수술비·입원비 등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어린이생명보험은 질병에 대한 수술비와 입원비를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생명보험에 가입하면 질병·재해·장해·암진단비 및 수술비와 입원비를 보장받는다. 백혈병과 같은 소아암의 경우 고액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회사별로 암 진단금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중복으로 가입해 보장받을 필요는 없다.

셋째, 어린이손해보험은 보장한도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어린이손해보험은 성인 의료 실비보험과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다만 일반 의료실비보험은 90%를 보장하지만, 어린이손해보험은 80%만 보장한다. 그외 보장 항목들은 일반 의료실비보험과 같다. 따라서 어린이보험은 보장 한도를 최대한 높게 잡는 것도 좋다.

넷째, 어린이생명보험과 어린이손해보험을 동시 가입할 때, 중복되는 항목은 줄여서 보험료를 최대한 아낀다. 어린이생명보험과 어린이손해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는 것은 서로 간의 장·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때 가입자도 모르게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 중복보장이 허용되면 보상 한도를 높이는 것은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복 보장은 제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섯째, 보장 기간은 자녀가 독립하는 시기로 잡아야 한다.
자녀의 독립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평균 25세 전후로 잡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80~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 있는데, 해당 보험은 암보험을 대체하기 좋기 때문에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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