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팔도 동심운동회’ 개최
팔도, ‘팔도 동심운동회’ 개최
  • 지성훈
  • 승인 2015.10.02 17: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팔도 동심운동회 모습 (사진제공=팔도)

 

전교생 30명 미만의 작은 초등학교 운동회 후원하는 ‘팔도 동심운동회’ 개최
 
[베이비타임즈=지성훈 기자] 팔도가 학생 수가 적고 현실적 여건상 운동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하는 ‘팔도 동심운동회’를 개최했다.
 
팔도는 2일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해제남초등학교에서 26명의 학생을 포함해 선생님, 학부모, 마을주민, 팔도 임직원 등 총 111명이 모여 가을운동회 겸 마을잔치를 진행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온 이 운동회는 2013년에는 경기도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를, 2014년에는 강원도 소재 하장초등학교(삼척)와 당림초등학교(춘천) 2곳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전라남도 지역 30명 미만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사연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해제남초등학교(무안)와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구례), 영남초등학교(고흥)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동심운동회는 ‘팔팀’과 ‘도팀’으로 나누어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공굴리기, 희망릴레이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도시락과 함께 운동회하면 떠오르는 짜장면(‘팔도짜장면’을 조리해서 제공)과 솜사탕도 제공해 옛날 운동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해제남초등학교에서는 총 10팀의 가족이 참여해 가족노래자랑 경연을 갖기도 했다. 
 
이번 운동회에는 전라남도에 유일하게 있는 라면공장인 ‘팔도 나주공장’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14일에는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에서 25명의 학생을 포함한 총 72명이, 22일에는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에 위치한 영남초등학교에서 학생 23명을 포함한 총 79명이 참여해 가을운동회를 가질 계획이다.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는 학생들의 댄스자랑, 영남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악기연주 증 특별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작은 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농사일로 힘든 지역주민에게는 힘찬 응원을 형편이 어려운 학교에는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동심운동회를 통해 학교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아이들이 작은 학교로 많이 전학을 와 폐교가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