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 · 뇌졸중, 예방과 관리는 이렇게~
심근경색증 · 뇌졸중, 예방과 관리는 이렇게~
  • 장은재
  • 승인 2015.10.02 10: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요인 및 선행질환 관리는 여전히 미흡
증상 발생 후 빠른 치료가 관건이나, 병원도착시간은 개선되지 않아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연간 50,803명, 전체 사망의 약 20%로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이 크다. 심장질환 사망률은 OECD국가 평균보다는 낮지만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3년 인구 십만 명당 사망률과 사망자 수를 보면 심장질환 50.2/25,358명, 뇌혈관질환 50.3/25,445명이었다.진료비는 6조 1천억 원으로 암 진료비 4조 1천억 원보다 높았다.
 
그러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요인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현재 흡연자 850만 명, 성인 남성 흡연율은 여전히 40% 이상이다.또 고위험 음주자는 440만 명으로, 성인 35.8%가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적정 관리수준 또한 미흡하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증상 발생 즉시,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을 내원해야 하나, 병원도착시간은 아직까지도 골든타임(golden time) 보다 상당히 지연되고 있으며,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률과 재발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
뇌졸중 환자 중 권장 시간인 3시간 이내 도착하는 경우는 전체 환자 중 5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9대 생활 수칙을 준수하고 ▲심뇌혈관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시간이 생명이므로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9대 생활 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2. 술은 하루에 한 두잔 이하로 줄인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5. 적정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9. 뇌졸증,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즉시 병원에 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