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작은 사회 ‘유치원 생활’ 준비해요!
처음 만나는 작은 사회 ‘유치원 생활’ 준비해요!
  • 주선영
  • 승인 2013.03.14 17: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의 첫 책가방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노란색 로켓 무늬에 반짝이는 은빛 지퍼가 달린 빨간 책가방 대신 시시하고 딱딱한 네모 가방을 받는다. 난생 처음 학교에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기에 아이는 실망감에 화가 난다. 드디어 초등학교 입학식 날, 다른 아이들은 저마다 알록달록 예쁜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온다. 아이처럼 시시하고 딱딱한 네모 가방을 들고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아이는 시시하고 딱딱한 네모 가방으로 친구들과 함께 상상놀이를 하며, 때로는 시시하다고 여기던 물건이 알고 보면 근사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에마 앨런 글/프레야 블랙우드 그림/천미나 옮김/32쪽/1만1000원/책과콩나무)

 

 

보리의 시끌벅적 유치원
좋은 습관을 위한 첫 단추는 어릴 때 끼워야 한다. ‘첫 단추 생활동화’는 보리와 누리 남매의 재미있는 일상을 통해 건강하고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는데 꼭 필요한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준다. 이 책은 아직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유치원 생활을 보다 더 즐겁고 유익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 운동을 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이미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또래 친구 보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을 그림책으로 보면서 유치원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김세실 글/양송이 그림/44쪽/9500원/뜨인돌어린이)

 

 

유치원에 간 데이빗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표현돼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 책이다. 데이빗 섀논의 익살스런 그림을 보는 재미뿐 아니라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가 있다. 데이빗은 늘 쉴 새 없이 말썽을 피운다. 그 장난에 엄마와 선생님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안 돼,데이빗!” 아무리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다. 장난이 끊일 날이 없지만 그런 데이빗을 사랑하는 엄마와 선생님의 모습들이 예쁘게 그려진 책이다.
(데이빗 섀논 글·그림/32쪽/8000원/지경사)

 

 

내가 잘 할 수 있을까요?...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톰은 이제 유치원에 가게 된다. 새 가방이랑 새 연필, 색연필도 사고, 엄마가 유치원에 가면 신 나는 일이 많을 거라고 말해 주지만, 톰은 자꾸만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하면 유치원에 안 갈 수 있을까 생각하다 꾀병도 부리게 된다. 유치원에 가기 전날 밤에는 떨려서 잠도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유치원에 처음 간 날, 톰은 다정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다.
(크리스토프 르만 글/마리알린 바뱅 그림/이주희 옮김/36쪽/7000원/시공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