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지원혜택
서울시,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지원혜택
  • 장은재
  • 승인 2015.10.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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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10월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서울시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맘(Mom)과 서울아기들이 누릴 수 있는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다양한 혜택을 소개했다. 임산부의 날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임신 전 난임부부 체외수정ㆍ인공수정 시술비 지원, 임신기간에는 산전검사, 엽산제ㆍ철분제 제공, 태교교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출산시에는 산후도우미 산모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 지원, 영유아에게는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난청조기진단, 영유아건강검진, 미숙아와 아픈 아기 의료비 지원, 저소득가정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신부 - 체외수정ㆍ인공수정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원 등 

최근 결혼연령 증가 등으로 임신이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난임부부들은 체외수정 시술비로 회당 190만원(총 6회), 인공수정 시술비로 회당 50만원(총 3회)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 총 8,696명의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거의 절반정도(임신성공률 48.9%)가 임신에 성공했다. 지원대상은 월평균소득 150%이하, 만44세이하 난임진단자이며, 지원금액은 체외수정 190만원(신선배아,회당), 인공수정 50만원(회당)이다.  

임신후엔 가까운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면 태교와 건강한 출산에 대한 준비를 비용부담 없이 알차게 할 수 있다. 산전검사부터 엽산제 및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출산준비교실, 태교교실, 모유수유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산전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청소년산모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국민행복카드(임산부 바우처 카드)를 통해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를 12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올 7월부터는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과 관련한 진료비도 1인당 최대 300만원(비급여 본인부담금)까지 지원 중이다.

출산 후엔 저소득가구(월평균소득 65% 이하)의 경우 산모가 희망하는 기간에 2주(12일) 파견되는 산후도우미가 출산가정을 찾아가 산모 식사관리부터 세탁물관리, 신생아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향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맘 뿐 만 아니라 ‘서울아기’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생아 -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아픈 아기 의료비 최대 1,500만원 등

갓 태어난 신생아들을 위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신생아 난청조기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 6세까지 총7회의 영유아건강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5kg미만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질환을 가져 긴급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아픈 아기들을 위해 최고 1,5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10월부터는 저소득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기저귀는 월평균 소득 40% 이하 영아(0~12개월) 가정에 월32,000원을,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질병, 사망 등으로 모유수유 불가한 경우 월43,000원을 지원한다.  

10월 임산부ㆍ가족 대상 태교음악회, 임산부 배려 및 모유수유 캠페인 등 행사 풍성

서울시는 또 현재 12개 자치구에서 실시되고 있는 영유아전문간호사가 임산부 및 만2세까지 영유아 가정을 찾아가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2017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태교음악회, 임산부 특강, 임산부 배려 및 모유수유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무료 ‘태교 음악회’는 중랑구, 강북구, 서초구, 강남구 등에서 진행되며, 용산구, 도봉구, 강서구, 금천구에서는 지역축제행사와 함께 임산부의 날 기념 캠페인 행사를, 광진구 등 대부분의 자치구에서는 출산준비교실, 태교교실, 임산부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지역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도 10월 26일(월) 시민청에서 서울시간호사회, 송파구와 함께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행사를 개최해 모유수유, 건강한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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