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 이현아
  • 승인 2012.10.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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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숙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가 11월 11일 열린다.

이른둥이는 미숙아의 우리말로 미숙아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환기하고 보다 많은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붙여진 이름이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를 펼치기에 앞서 ‘이른둥이’에 대한 수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는 전국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긴 미숙아 출신 중 100~120명 가량의 미숙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이른둥이 졸업식’ ‘이른둥이 권리장전 낭독’ ‘이른둥이 건강 검진 및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이른둥이 관련 수기 당선작 시상식이 거행된다.

학회는 “심각한 저출산 시대 미숙아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만큼 미숙아라도 건강하게 잘 키워 국민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 개선, 이른둥이 부모의 자신감 고취,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 이른둥이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미숙아의 날(World Prematurity Day)인 17일에 앞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캠페인 행사로 보건복지부, 아름다운재단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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