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다원학교’ 개교식
서울시교육청, ‘서울다원학교’ 개교식
  • 지성훈
  • 승인 2015.09.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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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사립특수학교를 공립특수학교로 전환....16학급 97명으로 새출발
 
[베이비타임즈=지성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서울다원학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다원학교 개교식을 열었다.
 
서울다원학교는, 지난 1968년에 설립된 사립특수학교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인이 운영해오던 사립 서울명수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한 학교이다.
 
현재 16학급에서 정신지체장애 학생 97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32명, 고등학생 35명, 전공과정 5명 등이다.
 
서울다원학교는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추진하는 서울교육방향에 맞추어‘즐거운 배움, 아름다운 도전, 함께 나아가는 다원’을 지표로 정했다. 교화는 영산홍이고 교목은 소나무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개교 이전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먼저 배치(겸임)해 개교를 준비했다. 
 
또 교육과정 운영, 시설, 재정 등 분야에 대한 ‘공립 전환 컨설팅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공립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립 전환을 계기로 서울다원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장애 특성에 걸맞은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교육의 산실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특수학교가 없어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해 동부 지역과 강서 지역에 특수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질시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여건 개선 노력과 동시에 특수학교 신설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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