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한마당 과천종합청사 앞마당서 열려
공동육아한마당 과천종합청사 앞마당서 열려
  • 이현아
  • 승인 2012.10.24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일 아동 성범죄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아이를 24시간 돌볼 수 없는 직장맘들은 물론이고, 가사일에 쫓겨 온종일 아이에게만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전업주부들에게도 걱정이 많다.

손 갈 일은 많은데, 현실의 벽에 부딪치는 엄마들이라면 공동돌봄 개념의 공동육아조합을 알아보면 어떨까. 국내 최대 공동육아 대잔치 공동육아한마당이 10월 2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7번째 행사다.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공동육아협동조합들이 힘을 모아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9월 19일까지 지역별 실무회의를 가진 뒤 준비위원을 선출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오는 12월 협동조합기본법 발효를 앞두고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육아협동조합을 알리고 참여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 특히 올해는 육아공동체를 꾸리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어린이들이 행복할 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어린이행복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가을 소풍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한바탕 놀면서 나누고 즐기는 한마당으로 꾸밀 것”이라며 “행사의 대단원은 대동놀이와 어린이행복선언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 귀띔했다.

행사는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다양한 놀이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무엇보다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무진은 19일 지역실무팀장 회의를 개최한 후 각종 프로그램과 벼룩시장 준비에 나선다. 또 어린이행복선언에 필요한 글과 동영상을 9월 26일까지 모집한다.

각종 문의나 자원봉사 신청은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홈페이지(http://www.gongdong.or.kr)에 있는 ‘2010 한마당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1일 마을공동체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맞벌이 부부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 모임 등의 활동에 한 모임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2017년까지 1,010개 부모 모임에 6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체 돌봄’에도 적극 나선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1080개 사업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7년까지 총 70곳의 돌봄공동체에 56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