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다문화가족 추석명절 친정방문길 오른다
경남도, 다문화가족 추석명절 친정방문길 오른다
  • 장은재
  • 승인 2015.09.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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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ㆍ캄보디아ㆍ태국ㆍ네팔 등 8개국 22가족 67명 대상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경남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베트남 등 8개국 다문화가족 22가족 67명에게 친정 방문길을 지원한다.  
 
방문단은 11일 오후 2시부터 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친정방문 축하를 위한 발대식을 가지고 가족별로 추석명절 기간에 출국한다.
 
발대식 행사에는 다문화가족들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동아리 축하공연과 참가 가족을 대표하여 조백령(중국), 꼬츠르바에바(키르기즈스탄)씨와 김석곤(네팔 가족 대표)씨의 방문소감 발표, 국가별 친정방문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는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참가 가족 중 한국인 남편 대상 특화교육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번 설 명절 방문길에 오르는 다문화가족은 결혼 이주 이후 생계곤란 등의 사정으로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저소득 소외계층 위주로 공개 선발하여 총 22가족의 남편과 자녀 등 총67명이다. 
 
국가별로 베트남(3가족 8명), 중국(3가족 12명), 캄보디아(2가족 6명), 태국(2가족 8명), 필리핀·일본?키르기즈스탄(각 1가족, 총 10명)과 네팔(9가족 23명)이다.
 
특히 네팔로 출국하는 9가족은 지난 4월 네팔 대지진으로 현지 친정가족이 피해를 입은 가족들로서 지난 6월 경남도의 긴급지원으로 실시한 네팔 친정방문 당시 자녀 육아, 현지 친정 사정 등의 사유로 참여하지 못하고 이번 추석명절에 방문하게 됐다.
 
국가별 출국은 9월 21일 태국과 네팔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국가별 약10~12일간 친정방문이 이루어진다.   

한편, 경남도와 STX 복지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친정방문사업은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9개국 172가족 607명에게 가족 왕복항공권 등 총8억 7,0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 2015년 경남 다문화가족 설명절 친정방문 발대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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