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비정규직 여성의 육아휴직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고용노동부ㆍ중소기업청 등과 각별하게 논의·협조해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육아휴직의 경우 정규직은 26%가 사용하고 있는 데 비해 비정규직은 10%에 머물고 있어, 비정규직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각 직종마다 대체 인력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는 여성가족부의 주요 과제로 △성폭력으로부터 여성 보호 △양성평등 실현 △여성 일자리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사회안전망 구축 △여성일자리 확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임신·출산·보육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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