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출산.육아 맞춤서비스
가평군,출산.육아 맞춤서비스
  • 최윤희
  • 승인 2013.03.0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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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은 1일 임신에서부터 출산, 육아에 필요한 서비스 및 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영유아 및 여성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중심은 영유아와 임산부 및 가임기의 여성 건강증진 사업이다. 영유아를 위한 건강관리사업은 신생아의 선천성 장애 여부를 조기 검진하고 치료하도록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구체적으로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신생아 난청 조기 진단 사업을 펴기로 했다. 또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이거나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의 산모가 미숙아를 출산했을 경우 인큐베이터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을 위한 사업은 출산 준비 및 모유수유 교실 운영으로 예비 엄마들의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출산 준비 및 모유수유 교실은 태교, 영양과 정서안정, 분만통증 경감을 위한 호흡 및 마사지법, 모유수유, 신생아 관리 등을 다룬다.

이 사업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늦은 결혼 등으로 고령 산모와 미숙아가 늘어남에 따라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임산부의 산전산후건강을 증진하기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이다.

가평군은 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산모 및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도 펼친다.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65% 이하의 출산가정에는 출산 직후부터 도우미를 파견해 산모의 영양관리, 신생아 목욕, 감염예방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를 갖고 싶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난임 부부 지원을 확대한다.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 가정 중 법적 혼인상태이고 난임 진단서를 발급받은 만44세 이하의 여성을 지원하게 된다. 난임 부부의 임신을 위한 시술비는 1회당 종전 10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최대 4회까지 확대 지원하고 인공수정 시술비도 1회 50만원 한도로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육아환경과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증진은 물론 모자의 건강 권익을 높이는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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