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리얼, 비만 확률 낮춰준다
아침 시리얼, 비만 확률 낮춰준다
  • 최윤희
  • 승인 2013.0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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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을 아침 식사로 먹으면 비만이 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저널 '유아ㆍ소아 및 청소년 영양'은 26일 '소아들에게 나타난 신체 메트릭스와 아침식사 선택 사이의 상관 관계'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BMI)가 다른 종류의 아침식사를 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보다 낮았다. 

이번 연구는 2003~2006년 진행된 '국가 건강ㆍ영양 실태조사(NHNES)'에 실린 12~17세 6729명에 대한 내용을 심층 분석한 것이다.  얀구팀은 아침 식사의 섭취방식에 따라 조사대상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눴다. 4개 그룹은 당분을 가미한 시리얼 섭취 그룹, 당분이 낮은 시리얼 섭취 그룹, 아침 식사를 거르는 그룹, 시리얼 외의 아침 식사를 하는 그룹 등이다.

연구 분석 결과 시리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아이들이 대조그룹에 비해 체질량 지수가 낮았고,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는 비율도 2배 가까이 낮았다. 또 당분이 들어간 시리얼을 먹는 그룹과 당분이 낮은 시리얼을 먹는 그룹에 속한 아이들의 몸무게와 BMI, 허리 둘레, 혈압, 지질 수치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미국 켈로그사 식품ㆍ영양 연구소의 케빈 B. 밀러 박사는 "시리얼과 우유는 단백질은 물론, 아이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네 가지 중요 영양성분인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D. 칼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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