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의 마무리 태교
임신 후기의 마무리 태교
  • 최윤희
  • 승인 2013.02.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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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을 마무리 하며, 명상으로 마음의 안정 찾기

 임신 후기엔 뱃속 아기가 감정도 풍부해지고 바깥 세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 따라서 엄마의 말소리나 따뜻한 손길에 안정을 찾기도 하고, 엄마가 우울해지거나 큰 소리를 내기라도 하면 금세 불안해지기도 한다.  태교를 되돌아보며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아기 맞을 마음의 준비를 한다.

 

◇리듬감 있는 음악을 들려주기  

태아는 신생아와 거의 다름이 없을 만큼 뇌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뇌 세포의 증식도 활발해진다.  따라서 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극을 꾸준히 준다. 음악의 진동이나 리듬은 뇌를 진동 뇌파인 ∝파로 이끌어주므로 뇌 자극에 효과적이다.그러나 너무 과격한 음악은 오히려 태아를 불안하게 만든다. 어느 정도 리듬을 탈 수 있는 경쾌한 음악을 골라 꾸준히 듣는 게 좋다.  

 

◇태아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동화책 읽어주기  

태교 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태담 태교다. 태담 태교는 가장 쉽고 효과도 큰 태교법이다.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자주 목소리를 들려줘 아기와 친숙해지자. 저녁 시간에 아기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동시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아기가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게 하고, 엄마도 편안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돕는다.

 

◇아기가 좋아하는 자연음이나 태교 음악 들려주기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 나는 소리는 물론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도 거의 알아듣는다. 태아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소리는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다. 하지만 평소엔 이런 자연음을 듣는 게 불가능하다. 대신 잔잔한 태교 음악을 들려준다. 태교음악으로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나 비발디의 `'사계'` 등이 좋다. 음악을 잔잔하게 틀어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 주말에는 가까운 공원이나 수목원을 찾아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다 보면 아기는 물론 엄마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남편과 호흡법 연습하며 임신 마지막 기간 잘 정리하기   

출산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긴장되고 불안해지게 마련이다.  또 배가 땅기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몸 곳곳에서 출산 준비가 시작된다.임신 마지막 달에는 태교를 한다는 게 사실상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태교를 잘 정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출산의 진통보다는 아기와의 만남을 더 크고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노력한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남편과 함께 출산의 전 과정과 호흡법을 연습해 본다. 남편은 아내가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어깨나 팔다리를 마사지해 주고, 아내는 순산을 위해 호흡법이나 라마즈체조 등을 총연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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