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 개최 …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 개최 …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 정재민
  • 승인 2015.08.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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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 ‘나는 행복한 워킹 대디’ 행사는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한 ․ 미ㆍ스웨덴 아빠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남성 육아참여 확대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장은 육아휴직을 준비 중인 아빠, 예비 아빠와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육아 참여 ‘워킹대디’가 바로서려면
… 남성 육아인식 ․ 고용주 인식 ․ 제도 변화 3박자 갖춰야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한 방송사의 ‘미세스 캅’이라는 드라마가 평균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미세스 캅 즉, 아줌마 경찰인 주인공이 경찰과 엄마라는 두 신분을 넘나들며 직장 다니는 아줌마들의 애환을 보여준다는 드라마다. 현실에서 이미 불거질 대로 불거진 워킹맘의 고충을 경찰이라는 극한 직업에 결합해 현실 공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고용창출 70% 달성 로드맵이라는 최대 국정과제의 해법으로,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유입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어떻게든 경제활동을 하도록 사회에 유인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정부는 독일의 ‘하르츠개혁’을 한국의 고용률을 높일 롤모델로 삼고 있다. 하르츠개혁은 1990년대 높은 실업률과 낮은 경제성장으로 유럽의 병자로 불린 독일을 미니잡ㆍ미디잡이라는 시간제일자리를 대폭 확대하면서 바로잡았다. 하지만 이러한 미니잡이 실업률을 잡은 반면 오늘날 노동자의 실질적 삶의 질을 저하시켰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단순한 시간제일자리로는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결론을 현재의 독일의 예에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에게 시간제일자리가 아닌 전일제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시간제일자리든 전일제 일자리든 워킹맘은 지금껏 슈퍼맘이라고 불리며, 일․가정 양립을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무게로 인식해왔다. 가사라면 남성들도 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 육아만큼은 고개를 젓는 것이 우리 문화의 한 단면이다. 하지만 워킹맘이라는 무게는 육아와 가사를 돕는 것은 남성이 할 일이 아니라는 전통적 문화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일하는 아빠, ‘워킹대디(working daddy)’가 워킹맘의 무게를 덜 수 있는 대안으로 본격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 ‘나는 행복한 워킹 대디’ 행사에 참석한 유재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용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담당관, 마티아스 추 주한스웨덴대사관 참사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김효선 여성문화네트워크 이사, 마크 네퍼 주한미국공관차석,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대 킴 주한미국대사관 이등서기관. (왼쪽부터)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회의실에서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가 열렸다. 쇼퍼런스는 한국과 스웨덴, 미국 워킹대디가 육아참여 사례와 고충을 나누며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다.
 
일하는 아빠, 즉 ‘워킹대디’들이 직접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육아휴직 참여를 늘리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나섰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의 캐츠프레이즈는 ‘I'm a happy working daddy’(난 행복한 워킹대디). 
 
사단법인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여성신문,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한 이 행사는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남성과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지금, ‘일과 가정이 행복한 워킹 패밀리’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스웨덴과 한국 아빠의 하루를 따라가 보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강연과 주제발표, 국내외 아빠 5인이 참여하는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 ‘나는 행복한 워킹 대디’ 행사에서 축사하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축사에서 “가족사랑의 날과 ‘아빠의 달’ 등 제도가 도입되면서 올해 상반기 남성육아휴직자 수가 지난해 보다 40%나 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육아가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해야 할 일이고, 이를 통해 남성과 기업, 사회 전체가 더 큰 행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대사의 영상 축사가 쇼퍼런스장을 밝혔다. 그는 축사에서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스웨덴이 아빠들에게 더 큰 역할을 주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남성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을 멋지고 중요한 일이라고 각인시켜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남성들의 태도, 고용주들의 태도를 비롯해 사회 전체의 태도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크 네퍼 주한미국공관차석은 마지막 축사에서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는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관심을 갖는 글로벌 이슈”라며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일·가정을 양립하는 아빠들이 모여 경험담을 나누는 이런 자리가 남성 육아휴직과 전 세계 아빠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릴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초청 강연자로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가 단상에 자리했다. 그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워킹패밀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가정과 직장에서의 유연성이야말로 여성에서 남성의 육아 참여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장 내에서는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조성되고, 가정에서는 엄마도 일하고, 아빠도 육아하는 유연한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양성평등 증진과 남성 육아 참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 ‘나는 행복한 워킹 대디’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워킹대디 육아휴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 남성들의 일·가정양립 실태와 문제점, 원인에 대해 진단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분위기상 사용이 어렵기 때문’(48.1%)으로 나타나, 일·가정양립 지원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직장 및 사회전반의 여건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육아관련 제도에 대해 남성들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며 어느 정도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전했다. 육아관련 제도 중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인지도(잘 알고 있다 대충 알고 있다)는 각각 85.2%, 88.5%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 데 반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인지도(잘 알고 있다 대충 알고 있다)는 51.6%로 두 제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회사에서 육아관련 제도들을 얼마나 잘 사용할 수 있는가에 있어서도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각각 33.4%, 30.3%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고 응답했으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그 절반 수준인 15.3%에 그쳤으며, ‘거의 사용불가능’하다는 응답도 36.8%나 됐다.

육아휴직 사용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로, 만8세 이하 자녀가 있는 남성들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경험은 8.8%이고, 지인이나 직장동료 중 육아휴직 사용사례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47.1%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들의 85.2%는 지금까지 육아휴직을 ‘1회’ 사용했고(평균 1.15회), 휴직기간은 평균 131.6일(4개월 12일)이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직장 분위기상 사용이 어려워서’(48.1%)라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직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서’(24.9%), ‘수입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이 우려되어’(16.1%) 등이 육아휴직 사용의 주요 방해 요소로 응답됐다.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정인지율(육아휴직 제도도 알고, 부모가 각각 1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은 28.1%에 불과했다.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에 대해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이 바람직하고, 나도 사용하고 싶다’는 응답이 76.5%로 가장 높았고, ‘남성 육아휴직 사용은 바람직하지만, 나는 사용을 원치 않는다’는 응답은 16.3%로, 대부분(92.8%)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이 바람직하다는 데 동의의견을 나타냈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육아휴직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2.4%로 ‘없다’(17.6%)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육아휴직을 할 경우 적정기간으로는 ‘3개월~6개월 미만’(26.9%)과 ‘6개월~1년 미만’(2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개월~3개월 미만’ 21.2%, ‘1년’ 19.7%, ‘1년 초과’ 7.0%의 순이었다. 회사에서 육아휴직제도에 대해 안내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21.1%에 그쳤다.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에 대해,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경험은 46.3%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다.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평균 1.32회, 휴가기간은 평균 5.3일이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직장 분위기상 사용이 어려워서’ (46.6%)가 1순위로 응답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직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서’(22.9%), ‘수입 감소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우려되어’ (11.4%), ‘당시 하고 있는 일을 대신할 사람이 없어서’(6.7%) 등의 순이었다.

남성 육아휴직 장려책에 대한 중요도 조사결과도 눈길을 끌었다. 남성의 육아휴직 장려책으로 ‘유연근무제․육아휴직 이용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82.8%)와 ‘경영진의 가족친화경영 필요성 인식’(81.0%)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응답됐으며, 그 다음으로 ‘정시퇴근제 전면 실시’(79.4%)와 ‘남성 육아휴직 장려기업에 인센티브 제공’(79.1%), ‘일․가족 양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77.9%)이 뒤를 이었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선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경직된 근로문화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바꿔나가며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교육프로그램을 확산해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쇼콘퍼런스는 한국과 스웨덴, 미국 워킹대디가 육아참여 사례와 고충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마티아스 추(Mattias Chu) 주한 스웨덴대사관 참사관, 대 킴(Dae G. Kim) 주한 미국대사관 이등서기관, 김용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담당관, 유재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정신과전문의인 정우열 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국·미국·스웨덴 워킹대디 육아 경험담 공유

▲ (앞줄) 마티아스 추 주한스웨덴대사관 참사관, 대 킴 주한미국대사관 이등서기관, 유재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김용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담당관, 정우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워킹대디 쇼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자신들의 육아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두 딸을 키우며 두 번의 육아휴직을 경험한 마티아스 추 주한스웨덴대사관 참사관은 “육아휴직을 한 것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며 “육아휴직을 통해 아이들과 교감을 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아내가 일과 가정에서 양립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 가족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다. 이어 “스웨덴의 육아휴직 정책과 아빠의 육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이 뒷받침됐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웨덴의 육아휴직은 최장 18개월이며 그 중 최소 3개월은 남성이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육아휴직 급여도 통상임금의 70~80%를 지급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빠의 달’ 1개월(통상임금 100%·최대 1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육아휴직 기간은 통상임금의 최대 40%(최대 100만원)를 지급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대 킴(40) 주한미국대사관 이등서기관은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2~3년마다 다른 나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겪는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퇴근을 하는 오후 4시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며 “미국대사관의 경우, 직원이 휴가서를 제출하면 상사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보내준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남성들의 육아 참여가 확산되려면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선진국 아빠들과는 달리 한국 아빠들은 여전히 육아에 참여하기 힘든 국내 현실과 아빠 육아를 하면서 겪은 고충을 쏟아냈다. 
 
김용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담당관은 지난해 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지방으로 발령이 난 바람에 4개월간의 육아휴직을 내고 지방으로 함께 내려갔다. 지금은 아내가 뒤를 이어 육아휴직 중이다. 그는 “국공립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많아 첫째를 어쩔 수 없이 민간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데 두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왕복하는 일을 하다보면 지칠 수밖에 없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양육을 직접 체험하거나 어린이집 대기 신청서만 써 봐도 정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이와 과천에 있는 미술관에 갔다가 수유실이 여자화장실 안에만 있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공공미술관조차 육아 관련 시설은 대부분 엄마에게 맞춰져 있어 아빠들이 자녀와 함께 외출 한 번 하기조차 힘들다”며 ‘아빠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구 이사는 “둘째 딸이 한글을 읽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아빠로서 아무 것도 한 일이 없어 아내와 딸에게 미안해 육아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그의 육아 참여 결심 후 처음 시작한 것은 주말여행이었다. ‘스토리 여행’이라고 이름붙인 여행 방식으로 자녀와 교감하고 있다고 했다. 유 이사는 “주말여행,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 가족 대화의 시간을 통해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충분히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고 나름의 육아를 소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우열 원장은 2년 전부터 육아를 하는 아빠들의 모임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그는 “남성들은 육아휴직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육아휴직 후에 아이를 기르는 이론부터 감정콘트롤 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아빠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한 ․ 미ㆍ스웨덴 아빠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남성 육아참여 확대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장은 육아휴직을 준비 중인 아빠부터 예비 아빠와 관련 전문가까지 10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최근 육아에 참여하려는 남성은 늘고 있지만, 실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은 여전히 적다.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나 늘었으나,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은 5.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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