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아닙니다. ‘생식기암 백신’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아닙니다. ‘생식기암 백신’입니다”
  • 주선영
  • 승인 2013.0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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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는 지난해 성별 영향분석 평가를 실시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명칭을 ‘생식기 암 예방백신’으로 변경했다.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음에도 여성들만을 위한 암예방 백신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제·개정된 조례와 규칙 126건과 사업 53건 등에 대한 성별 영향분석 평가를 실시해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별 영향분석 평가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남녀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분석평가해 정부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보행 시 위험요소를 스마트폰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맵핑시스템’과 119 소방안전 교육프로그램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119 샌드 애니메이션’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성평등 취약분야에 대한 중점과제를 선정해 내실 있는 성별 영향분석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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