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저자 강병욱 교수
[인터뷰]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저자 강병욱 교수
  • 김순영
  • 승인 2015.07.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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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욱 교수 커리커쳐.

 

[베이비타임즈=김순영 선임기자] 최근 온라인서점 재테크 및 투자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책이 있다.

친절한 주식투자 입문서인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가 증권투자 초보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식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초지식과 경제상식을 어렵지 않게 알려주는 즐겁고 친절한 투자이야기다.

“주식시장은 숫자와 정서가 합쳐진 곳이죠, 그래서 주식투자도 이 두 가지를 항상 기초로 해야 합니다.”

주식투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는 강병욱 저자에게 그의 저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는 어떤 내용의 책인지.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용어들에 대해 친숙해져야 하고, 또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과 실제 주문을 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어린아이들이 걸음마를 배우는 수준으로부터 시작해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고 매매타이밍을 찾아나가는 방법 그리고 최근 폭발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담았다.

- 주식초보자를 주요 독자라는 뜻인가?

주식투자에 처음 발을 딛는 사람이나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주요 대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초급자뿐만 아니라 주식투자를 나선지 오래되신 분들, 즉 중급자 정도의 분들이 기본적인 대상이다.

그러나 꼭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만이 아니라 학교에서 주식투자를 연구한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재테크 전반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까지 독자층을 넓혀도 전혀 문제가 없는 책이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 강병욱 교수의 저서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표지 사진

 


- 책을 쓰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금융산업은 금융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친절한 곳이다. 여기서 불친절하다는 것은 전문용어들이 여과 없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금융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책은 보다 친절하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매개역할을 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특히 주식시장은 정보비대칭이 심한 곳이라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능력까지 길러줄 수 있는 진정한 기본서를 제공하기 위해 쓴 책이다.

- 주식투자 입문서를 시리즈로 내고 있는데.

투자입문서를 많이 내고 있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더 많은 내용을 더 친절하게 포함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실 21세기 들어와서 금융환경과 주식투자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모든 것을 다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생각으로 책을 쓰긴 했는데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해 심도 있는 접근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모든 것을 기본에 충실하게 해석해 본다면 그런 아쉬움도 어느 정도는 덜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주식투자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적으로 투자하는 곳이기 때문에 누구는 돈을 벌지만 다른 누구는 돈을 잃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고 금융시장이다.

주식투자의 성공확률은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3분의1 정도 되는데 주식은 오르고 내리고 그리고 가만히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확률적으로 불리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누구보다 탄탄해야 한다. 기초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이기도 하다.

- 앞으로 추가 집필 계획이 있나.

미국의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너무나도 많은 유동성 즉, 돈이 풀려 있다. 그로부터 나온 얘기가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다. 이것은 금융환경 내지는 주식투자 환경이 더욱 불안정해졌다는 말이 된다.

새로운 현상에 대한 자세한 진단과 이럴 때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줄 수 있는 주식투자 응용서를 준비하려고 한다. 물론 이때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초를 잘 닦는 것이다.

<강병욱 교수 프로필>

-경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유비온경영연구소 교수
-가천대학 경영학과 겸임 교수
-한화증권, 베어링증권, 삼성증권 등 근무
-KBS, 한국경제 등 경제프로그램 다수 진행
-주요저서 :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행복한 투자자’, ‘강병욱의 전략적 주식투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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