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을 한 여성 농업인을 위한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펼쳐 여성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가도우미 사업은 출산을 앞두거나 출산을 한 여성 농업인을 위해 농가의 바쁜 영농활동을 대신해주는 농가도우미 비용을 지원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성 농업인 가운데 출산 30일 전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180일 중 농가도우미를 60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농가도우미 1일 40000원의 비용 중 90%인 3만6000원을 시에서 지원해준다. 익산시는 올해에도 2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4300만원을 지원했다.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의 대상은 1000㎡ 이상 농사를 짓거나 연간 농산물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여성농업인으로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해야하며 이번 사업의 지원에는 결혼이민자까지 포함된다.
지원 기간 중에 해당 농가에서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지원자 선정을 거쳐 농가도우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도 20명(4300만원)의 여성농업인들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해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해당 농가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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