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어린이집 부모참여 공모전 '우리 어린이집이 최고예요!' 시상식과 수상자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부모참여 우수사례 공모전 '우리 어린이집이 최고예요!'에는 총 1,074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이중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과 장려상, 특별상 등 총 37명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열린어린이집 확산'을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게재, 7월 현재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 중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은숙씨가 소개한 시립월곶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방의 창문 등 물리적 환경 뿐 아니라 기본적인 부모참여 활동, 특히 활발한 부모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부모-어린이집 간 소통을 통한 신뢰를 강조하고 있어 열린어린이집의 관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모 급식체험 등에 관한 수기로 응모한 푸른어린이집 김윤환씨(아빠)로,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음미해보고 세간에 좋지 않은 소문들에 대한 걱정도 내려놓았다”라며 참여 소감을 담았다.
한편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은 어린이집에 공간 개방성 확보, 부모 참여 동기부여, 참여의 일상성 유지 등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향을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운영형태를 제시하기보다는, 정보가 부족한 어린이집을 위해 열린 운영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 역할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어린이집의 전체적인 개방수준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부모참여사례 공모전의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인터넷에 게시,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