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가 알려주는 ‘여름철 실종 유괴 예방수칙’
라바가 알려주는 ‘여름철 실종 유괴 예방수칙’
  • 장은재
  • 승인 2015.07.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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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전국 초등학교에 포스터 배포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아이와 함께 여름 휴가를 가면, 미아보호소 위치부터 먼저 확인하세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여름철 실종·유괴예방포스터’를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 및 5,934개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실종유괴예방포스터는 여름휴가를 가기 전 꼭 숙지해야할 6가지 수칙(▲먼저 확인하기 ▲함께 다니기 ▲허락 받고 다니기 ▲멈춰서 생각하기 ▲도와달라고 말하기 ▲크게 외치기)을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라바’를 일러스트화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됐다.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 따르면 휴가지에서 부모가 실종예방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일은 먼저 미아보호소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중화장실 등에는 아이와 함께 다니며, 아이 혼자 다닐 때에는 반드시 허락받고 다니도록 충분히 교육해야 한다. 또한 실종상황이 일어났을 때를 가정하고 대처방법을 반복 연습해야 한다.  

길을 잃어버리면 제자리에 멈춰 부모의 이름과 연락처를 생각하고,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게 한다. 특히 위험상황에서는 아이가 당황하므로 ‘도와주세요’ 라고 크게 외치는 것이 중요하다.
  
포스터는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되어 실종유괴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가정에서도 학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교육 할 수 있도록 실종유괴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이 발송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김진 소장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7~8월은 실종건수가 연중 가장 많은 달이며, 실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중의 하나가 피서지”라면서 “아이가 실종이나 유괴를 경험하지 않도록 반복적인 예방교육과 부모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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