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청소년 유행성 결막염환자 지난해보다 3배 늘어
영유아·청소년 유행성 결막염환자 지난해보다 3배 늘어
  • 안명휘
  • 승인 2015.07.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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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안명휘 기자]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는 영유아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7일 사이에 유행성 결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인구 천명당 25.7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4명에 비해 67%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유행성 결막염은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천명당 외래환자 수가 0~6세는 71, 7~19세는 67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2.5배와 3.2배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세 이상 성인환자 수는 17.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최근 10년간 유행성 결막염 환자는 봄철 이후 급증해 9월 초 가장 많이 발생했다. 따라서 앞으로 2~3개월가량 결막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베이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결막염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결막염을 앓고 있는 사람과 접촉했거나 이물질이 묻은 경우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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